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예수 엉터리 족보

이전 글 예수가 읽은 성경에서, 우리가 들고 있는 성경전서 구약은 히브리성경에 고난도의 기술이 구사된 것이라 말했다. 뒤바뀐 히브리성경 순서, 예수이야기 마태복음이 신약의 맨 처음이 될거라고 예상이라도 한 듯 말라기를 구약 맨 뒤로 이동 등등.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히브리어로 쓰여진 구약의 말라기 예언서에 이어, 언어까지 그리스어로 바꿔 쓰여진 신약의 마태복음 대단히 "유대 친화" 문장으로 시작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개역 한글) 마태복음 1장 1절
The book of the generation of Jesus Christ ,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KJB) Matthew 1:1
An account of the genealogy of Jesus the Messiah, the son of David, the son of Abraham.(NRSV) Matthew 1:1

한글은,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좀 더 웅장하게, 영어는 우리말 족보에 더 가깝게 번역한 듯.

"유대인들이여, 내가 지금 당신들 조상과 관련된 새로운 종교의 주인공 예수를 설명할 건데, 아마 세상을 바꾸게 될거야 잘 읽고 기대하시라!!" 이런 뉴앙스가 짙다.

마태복음 타겟독자가 유대인이라는 기독교 목사 주장에 편승해서 추측해봤음다. 근데 이 주장도 거시기한 게, 유대인에 한테 하는 말인데 왜 외국어(그리스어)로……

이름은 예수요 성은 그리스도

Jesus Christ 권위있다고 하는 영어번역본 킹제임스 성경(KJB: King James Bible) 표현이다.

글자 그대로 이름은 예수요 성은 그리스도라…… 서양사람들 이름이 먼저 나오고 성은 나중에,,

Hyunjin Ryu 유현진 처럼... 아무나 그리스도를 성으로 할수 있다.

Jesus the Messiah 그래서 그랬나, 요즘 번역본 중 하나 NRSV(New Revised Standard Version) 표현은 the Messiah 이다. 헬라어 Christ가 히브리어 messiah 이니 일견 합당해 보이나, 이건 또다른 고약한 물음에 맞닦뜨린다.

대문자의 Messiah와 정관사 the 라는 표현에 관한 물음인데, 히브리성경엔 그냥 일반적인 messiah는 있어도 대문자로 시작하는 Messiah는 없단다. 게다가 정관사 the 역시 히브리성경엔 없단다. 유대인 랍비 주장이다.

the Messiah, 정관사 the에 대문자로 시작하는 일반명사는 고유명사 좀 심하게 표현하면 단 하나뿐인 메시야라는 뜻인데,,, 히브리성경에서 찾을 수 없는 표현이란다.

마태복음 1장 2절부터 지루한 ".. 낳고 .. 낳고" 연발 후에 16절 예수가 탄생한다.

필자가 히브리성경이 아니고 기독교성경 역대상과 마태복음 비교표를 그렸다, 헐, 좀 빠졌네…… 같은 기독교성경 내에서도 말여…

예수 엉터리 족보

예수의 신약시대를 여는 첫 책 마태복음, 필자포함 일반평신도들 평생 한번도 제대로 읽지않고 건성건성 지나쳤던 매우 독특한 족보 - 예수 엉터리 족보 - 가 첫 장에 펼쳐진다.

예수가 어느 날, "나의 뿌리를 알려야 되게써, 제자덜아 족보좀 맹글어 바" 이렇게 말한 적 없다. 그렇다 마태가 만든 족보다, 내가 지금 예수를 비난하는 게 아님을 알아주시라.

역대상
3:5-15
I Chronicles
마태복음
1:6-11
Matthew
15솔로몬
Solomon
솔로몬
Solomon
1
16르호보암
Rehoboam
르호보암
Rehoboam
2
17아비야
Abjah
아비야
Abjah
3
18아사
Asa
아사
Asa
4
19여호사밧
Jehoshaphat
여호사밧
Jehoshaphat
5
20요람
Jeboram
요람
Jeboram
6
21아하시아
Ahaziah
생략
Omitted
22요하스
Jehoash
23아마샤
Amaziah
24아사랴
Azariah
웃시야
Uzziah
7
25요담
Jotham
요담
Jotham
8
26아하스
Ahaz
아하스
Ahaz
9
27히스기야
Hezekiah
히스기야
Hezekiah
10
28므낫세
Manasseh
므낫세
Manasseh
11
29아몬
Amon
아몬
Amon
12
30요시야
Josiah
요시야
Josiah
13
31여호야김
Jehoiakim
생략
Omitted
32여고냐
Jechoniah
여고냐
Jechoniah
14

마태는 4대를 제외했다, 왜 그랬을까 ? 실수로 빠뜨린 걸까 ?

"그래 그옛날 비싼 파피러스에 쓰다보니 실수로 빠뜨린걸 다시 않고치고 그냥 넘어간 실수일꺼야"라고 스스로 애써 인정 넘어가지만 이어지는 17절이 뒷덜미를 잡는다.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 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이거할 때까지 열 네 대요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 네 대러라(개역 한글) 마태복음 1장 17절

다윗 잘 아시져 ? 그의 영어식 이름은 David, 히브리어는 דָּוִד - DUD 이쯤 된답니다.

다윗 그이름 14 - 예수 엉터리 족보 주범 ?

히브리말은 각 자음마다 일정한 숫자가 부여된다. 한 글자를 이루는데 들어간 자음에 부여된 숫자의 합계가 그 단어가 신령하냐 추하냐 등등 성격이 유대인의 머릿속에 새겨져 있다.

마태는 유대인 독자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다윗 דָּוִד - DUD" 자소 숫자 합계 14에 주목하고 히브리성경에서 역대 왕들 14명을 뽑아냈을 거라는 게 랍비의 설명이다.

아주 좋은 이름 다윗 그이름 14 라는 합계 숫자는, DUD의 D는 4 U는 6, 결국 4+6+4=14 이렇게 나왔다.

결국 마태는 유대인 독자확보를 위해 그들의 구미에 맞게 글을 쓰고 싶었고, 그 중 하나로 예수 족보를 다윗이란 이름이 가지는 숫자 14, 14대씩 묶음으로 세번 끊었다고 마태는 태연하게 진술한다.

꼭 다윗이 아니더라도, 14라는 숫자는 대단히 좋은 숫자임을 말하기 위해 다윗을 예로 들었다.

어찌되었든, 이제 시작한 기독교가 히브리성경을 빌어서 경전을 기록한다 ?

유대인이 십자가처형해달라고 맨앞장 섰다, 우리 예수님 십자가타살 주범 유대인이라는 내용이 들어간 복음서 예수 사후 적어도 40년후 시중에 나온다.

그 시절이 언제런가 ? 로마 디도(Titus)장군에 의한 예루살렘 함락과 성전파괴, 유대인에게는 씻을 수 없는 치욕의 시절이었다.

로마포럼 개선문 메노라 진설병식탁
로마포럼: 성전 약탈품 메노라 진설병 식탁메고 개선하는 로마군 

시간을 되돌려 그 시절 폐허의 예루살렘 시중 서점 선반 마태복음을 꺼내 1장을 넘기면서 저 족보를 보고 쓴웃음 짓는 유대인이 여러분이라고 상상해 보시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영에 의해 쓰여진 책이다

하나님의 영에 의해 쓰여진 책이면, 하나님 백성들의 족보 이런 거 함부로 바꿔도 되나 ?

기독교도들이 히브리성경을 오래된 약속 - 구약이라고 말하는데, 심각한 성찰이 필요하다.

구약은 진짜 구약인가

구약(舊約) 신약(新約), 기독교도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전 구분용어이다.

창조부터 예수이전까지의 유대민족과 야훼의 이야기 히브리성경에 대해, 오래된 약속을 뜻하는 구약(舊約)이란 용어 - 은근히 폄하하는 뉘앙스가 짙게 배어나는 용어를 기독교도들은 아무렇지도 않게시리 함부로 사용한다.

예수 이야기와 바울의 편지가 대부분인 새로운 약속 신약이라 하여, 기독교성경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다름을 어필하는 듯한데……

그렇다면, 구약은 진짜 구약인가

필자는 "구약" 대신 "히브리성경" 이란 표현을 사용하려 무던히 애를 쓴다.

구약(舊約)은 낡고 쇠하여 없어질거란다, 필자의 말이 아니고 기독교성경 신약의 한 구절이다.

낡고 쇠하여 없어질 구약말씀을, 신약에서 걸핏하면 "기록된 바" 이런 식으로 구약말씀을 인용한다, 헐, 없어질 것을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에 무게감을 더하려함은 뭔 배짱인가.

뭔가 있는 구약(舊約), 그래서 과감히 버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 ?

기독교도님덜아, 구약(舊約)이란 표현 쓰면 않된다. 대신, 히브리성경으로 쓰기로 하자!

결론

기독교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 당시 유대교는 로마시민들이 권위와 신뢰를 인정한 제국의 공식종교였다. 반면에, 기독교는 변방의 미신 수준.

유대교 권위와 신뢰에 무임승차를 위해 히브리성경에 강력본드로 신약을 이어붙인 발명품 - 기독교도들 손에 든 성경전서이다.

기독교 신학자, 목사보다 신약을 더 자세히 통전적으로(필자가 보기에) 꿰고있는 유대인 랍비 이렇게 말한다.

크리스쳔 바이블(신약)의 "새롭다" 라고 하는 부분은 참이 아니다. 그러나, 크리스쳔 바이블(신약)에서 인용하는 히브리성경(Tanach,구약)은 옳다.

마태의 "예수 엉터리 족보" - 랍비의 주장에 별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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