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

교회가면 늘상 듣게 되는 말, "이웃 사랑" - 그래서 이런저런 바자회도 하고 헌금도 좀 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는 의례히 종교(개신교, 카톨릭, 불교)가 있어, 갈 곳 없는 기댈 곳 없는 이들과 이루는 하모니, 지상파 다큐프로그램 단골손님이다.

정부가 나서서 시시콜콜하느니 민간이 직접 나서고 정부가 돕는 모습이 보기에 참 좋다.

기독교로 본다면, 하나님 사랑, 예수 사랑이다. 학교에서는 아가페 사랑 이타적 사랑이라 하여 좀 다르다고 배웠었다.

이방인이나 세리도 하는 사랑

마태복음 5장 46절, 예수는 분명하게 이타적 사랑을 선언하고 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 그러한 사랑의 표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이방인이나 세리도 하는 사랑 아주 특별할 게 없다고 말한다.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마태복음 5장 Matthew 5

오래된 통계인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교회에 바쳐지는 헌금 총액의 3%가 안되는 금액이 사회 구제활동에 쓰여진단다.

백번양보해서 전액 비기독교기관에 전해진다 즉 이타적 사랑 목적으로 쓰여졌다 하더라도, 3%에서 예수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다? 낯 간지럽다.

97%가 교회 내부에서 쓰여진다면, 그리하여 도저히 불가능한 명령 마태복음 5장 48절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을 수행하려는 의도라도 보이는 것이리라.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그건 아무나 하는 것 아니겠느냐 예수가 되묻고 있다. 누구에게? 님께서 출석하시는 교회 먹사에게.

네 몸과 같이 사랑

숫자는 중요치 않다, "네 몸 같이" 이렇게 되려면 "3%가 교회안에서 97%가 교회밖에서" 이렇게 되어야 할텐데...

너희도 온전하라 - 이거보다는 좀 약하게 보이는 명령,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마가복음 12장 31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 마태복음 19장 19절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마태복음 22장 39절

네 이웃을 사랑하라, 사실 이것도 만만치 않은데, 한 술 더 떠 네 몸과 같이 사랑 헐!...

또 하나의 어마무시한 십자가를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예수는 제시한다.

예수 믿으면 복 받는다, 사업 잘된다, 자식 좋은 대학간다 등등 떠버리는 먹사는 완벽한 사기꾼, 딴 사람 말이 아니고 예수의 말이다.

마태는 예수를 바보 만든다

필자가 마태복음 5장 후반을 거꾸로 한 번 읽어 봤다.

지고지순 아가페 사랑을 설파하는 예수, 그의 입에서 43절에 먼저 나온 말이 "이웃 사랑" 말 무게를 좀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였다.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 마태복음 저자야... 도무지 뭣때문에...

또 다시 마태는 예수를 바보 만든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You have heard that it was said, 'You shall love your neighbor and hate your enemy.' 마태복음 5장 43절 Matthew 5:43

예수가 하는 말,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 이런 말 너희들이 들었지? 회당에서 랍비에게 들어서 알자녀..."

마태복음 저자가 예수가 하게 한 말이다. 실제로 어떤 말을 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오롯이 마태복음 저자의 진술말고는 기댈 게 없다.

듣고 있던 유대인들 좀 당황했겠다.

원수를 미워하라 - 당황하는 유대인

그들이 듣고 배웠던 건 히브리성경 그리고 탈무드 등등 유대인 고문서들이었을 텐데,

"원수를 미워하라" 이런 말은 어디에도 없단다.

그런데 예수는 유대인 청중을 향하여 다 알면서 "왜덜 그러시나" 이런 뉴앙스이다.

그럴 수 밖에, 원수를 미워하라 - 당황하는 유대인들 머리엔 잠언 말씀이 맴돌았겠지...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잠언 24장 17절

헐, 심지어 갈라진 홍해가 퇴각중인 애굽 병사들을 덮쳤을 때, 하나님 찬송부르던 천사들을 향해 여호와는 내 창조물들이 죽어간다고 원수들을 염려하면서 천사들 노래를 멈추라 했다 라고 탈무드에서 배웠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식물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우라 잠언 25장 21절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라,,, 예수답지 않은 말 마태복음 저자야 어떡할 건가 그대가 만든 바보 예수.

살며 사랑하며

다시한번, 예수는 "Teacher 선생"으로 불렸다.

그는 히브리성경 탈무드 등등 유대교리에 해박했으므로 예루살렘성전에서 유대인 상대로 강론도 할 수 있었다.

그런 예수가 이런 말을 했으리라고? 상상이 아니된다.

기독교도들, 살며 사랑하며 그리고 생각 좀 하자.

Send Me a Message

귀하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의견 남겨주시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무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