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이혼 재혼에 대한 예수의 선언 마태복음 5장
결혼당사자 남녀 한 쪽이라도 성당다니면(즉 가톨릭 신자) 이혼은 없을 것이라는 썰, 들어 보신 적 있는가?
조국을 떠난 지 30년 가까이, 지금도 그러한 썰을 푸는 아낙네들이 있을까...
가톨릭 전통
필자보다 한 세대 앞선 부모세대들이 이야기 하던 것을 간혹 어깨너머 들었던 기억,
가톨릭 신자는 이혼 안한다,
어려서는 "성당 댕기면 그렇게 배우나보다..." 했었고, 가톨릭 전통 이거 말고는 속션한 설명 듣지 못했다.
결혼 이혼 재혼에 대한 예수의 선언 마태복음 5장
이 글은 마태복음 5장 31-32절에 나타난 예수의 진술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함이다.
31절, 예수는 신명기 24장 1절을 청중이 다 알고 있다고 전제하는 또 일렀으되 를 말머리로 시작한다.
"당신들 회당가서 랍비에게 배워서 잘 알고 있지?" 라면서 청중의 동의를 구하는 예수 모습이 그려진다.
31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거든 이혼 증서를 줄것이라 하였으나"It was also said, 'Whoever divorces his wife, let him give her a certificate of divorce.'
32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린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마태복음 5장
결혼 이혼 재혼에 대한 예수의 선언 마태복음 5장 31-32절에 분명하게 적혀있다.
예수는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다, 단 배우자가 음행했을 때 빼고는. 매우 엄격하다.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 32절 "저" 이게 애매하게 이해될 수 있다.
여기서 "저"는 아내를 버린 남편이 아니라 이혼당한 아내를 지칭한다.
anyone who divorces his wife causes her to commit adultery
이혼당한 아내가 정숙치 않음은 이혼을 행사한 남편이 원인이다, 그러니까 니가 버린 아내가 잘못되면 원인은 너다 - 이거 아닌감?
히브리성경
예수는 신실한 유대교도임을 21세기 우리는 다시한번 깨달아 알아야한다.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 경배하고 섬겨라 한 적 없는 유대교도임을 웅변하고 있는 마태복음 저자가 눈에 들어온다.
히브리성경 창세기
마태복음 19장 5절, 예수 역시 히브리성경 창세기 2장 24절 인용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찌로다Therefore a man leaves his father and his mother and clings to his wife, and they become one flesh. 창세기 2장 24절 Genesis 2:24
마태복음 19장 바리새인이 이 문제 관련 모세를 불러내 예수에게 답을 구하는 장면이다.
5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6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니 마태복음 19장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어찌 나누겠느냐... 창세기도 안읽었냐? 이혼 불허 - 예수는 단호하다.
히브리성경 신명기
이혼이 허용되는 한가지 예외를 인정해 준다.
배우자에게 수치스러운일 있음을 발견했을 때, 즉 음행한 연고 - 불륜이 발각될 때, 신명기 24장 1절, 이혼 가능하다.
이혼 증서 써서 손에 쥐어 아내를 내치면 된다.
1사람이 아내를 취하여 데려온 후에 수치되는 일이 그에게 있음을 발견하고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거든 이혼 증서(a certificate of divorce)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낼 것이요3그 후부도 그를 미워하여 이혼 증서(a certificate of divorce)를 써서 그 손에 주고 그를 자기 집에서 내어 보내었거나 혹시 그를 아내로 취한 후부가 죽었다 하자신명기 24장
신명기 24장 3절, 후부 second man 그러니까 이혼당한 여자가 다시 결혼하면 새 남편은 여자입장에서 보면 second man 그래서 한글번역 후부 - 後夫 진짜 절묘한 번역이다.
두번째 남편도 죽거나 이혼 요구하거나, 즉 다시 말해 돌싱 재혼을 전제하고 있다.
예언서 말라기 여호와는 이혼을 미워한다
예수는 마태복음 5장 32절 누구든지 이혼녀와 결혼하면 간음이다... 간음하지마라... 히브리성경 보다 더 엄격해 보인다.
돌싱은 평생 돌싱으로 살아라 이 뜻 아닌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궤사를 행치 말찌니라For I hate divorce, 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and covering one's garment with violence, says the LORD of hosts. So take heed to yourselves and do not be faithless. 말라기 2장 16절 Malachi 2:16
예언서 말라기 여호와는 이혼을 미워(hate divorce)한다.
예수 역시 예언서 말라기 구절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기독교성경 고린도전서 7장
이제 기독교 창시자 바울, 그의 육성을 들어본다.
미혼자와 과부에 대해 권도한다
반드시 지켜야 할 명령이 아니고 권도라고 그는 6절에서 말한다.
그는 고린도전서 7장 8절은 미혼자와 과부에 대해 권도한다.
6그러나 내가 이 말을 함은 권도요 명령은 아니라This I say by way of concession, not of command.
8내가 혼인하지 아니한 자들과 및 과부들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고린도전서 7장
자칭 사도, 바울은 미혼 독신자이다. 자기가 미혼 독신이니 자기처럼 독신으로 살아가는 게 좋다라고 권도한다.
한편으로, 독신으로 살아가기가 힘들면 즉 불타오르는 정욕을 주체못하겠으면 결혼하라고 권도한다.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혼인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혼인하는 것이 나으니라고린도전서 7장 9절
9절, 이혼의 예외사항인 불륜에 대해서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
기혼자들에게 명령한다
이혼하지 마라.
이번엔 기혼자들에게 명령한다 - 권도가 아니다!
그럼에도 이혼한 사람들이 있긴 있었나보다. 이혼도 인정한다. 이혼했으면 그냥 돌싱으로 지내던가 재혼하려면 전남편과 하라는 명령이다.
10혼인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명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주시라) 여자는 남편에게서 갈리지 말고11만일 갈릴찌라도 그냥 지내든지 다시 그 남편과 화합하든지 하라 남편도 아내를 버리지 말라 고린도전서 7장
이제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진다.
목사도 이혼하는 기독교
21세기 교회 출석하는 기독교도들, 특히 개신교도들 이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나?
예수와 바울은 이혼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 입장이었다(배우자 불륜말고는).
지난 2천년동안 사회구조가 환경이, 사람들 생각도 바뀌고 하다보니 어느새 이혼에 대해 기독교 목사들 조차도 그냥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로 바뀌었다.
목사도 이혼하는 기독교 - 어떻게 변명하실 건가?
성격차이 혹은 결혼 전에는 알지 못했던 것들과 같은 이혼 사유, 글쎄 예수 바울에게 물어보면 어떤 답이 나올까?
![]() |
십계명 |
오직 불륜만을 이혼의 예외사항으로 했던 예수, 그리고 바울마저도 부정적으로 인식했던 이혼, 부인할 텐가 교회 내에서 조차 무감각해져 있음을.
계명도 세월따라 변한다
가정폭력 가족부양포기 마약중독 등등 이혼의 제일 이유가 난무하는 세상 이렇게 된 거에 대해 교회는 책임 없나? 허구헌날 기도는 엄청해대는데...
다시말해 주님의 명령 계명도 세월따라 변한다, 그건 계명이 아니고 계몽 아닌가?
십계명이 계명인 이유, 언제나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계명의 권위가 Yuji되어야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