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예수가 살아 숨쉬던 시대 유대인은 바리새, 사두개, 열심당(Zelots) 그리고 에세네파 크게 네개의 분파 중 대체로 한 부류에 속했다.

바리새파 그리고 사두개파 사람들의 차이점은 부활을 믿느냐 아니냐이다 라고 설레발치면 곤란하다.

구전토라 - Oral Torah

구전토라 - Oral Torah 인정하느냐 아니냐가 결정타이다.

이전 글 마태복음 3장 바리새인 저주 세례요한 에서 구전토라(구전율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참고하시길.

만성적 극심한 변비 환자, 화장실 들어 갈 때까지만 혀도 금요일 해지기 전이어서 안식일이 아직 아니었다.

열심히 때리느라 노력은 엄청하기는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 아뿔싸 해가 넘어간다... 안식일 되었다... 이걸 어떡하나 갈 길이 한참 남아있는데...

Torah 모세5경에 이런 건 안 나와있다.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은 구전토라 - Oral Torah 를 통해 그런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의견을 전달하는 사람들이라고 자칭한다.

반면에, 사두개파는 모세5경에 나와 있는 건만 인정한다는 주의이다. 구전토라, 이런 건 있을 수 없다는 주의.

구전토라를 행하고 지키는 예수는 유대인

공통점은, 그들에게는 같은 히브리성경과 같은 예루살렘 성전이다.

마태복음 5장 지금, 앞서 3장에서 자신의 스승 세례요한이 그랬 듯 예수는 그들을 향해 hypocrites - 위선자 딱지를 날리고 있다.

3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의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저희는 말만 하고 행치 아니하며
therefore, do whatever they teach you and follow it; but do not do as they do, for they do not practice what they teach.
13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 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But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hypocrites! For you lock people out of the kingdom of heaven. For you do not go in yourselves, and when others are going in, you stop them.
마태복음 23장 (개역한글) Matthew 23 (NRSV)

우리는 여기서 예수의 정체성 관련 중요한 발언이 예수 자신의 입에서 나오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자신을 가리켜 히브리성경과 "구전토라를 행하고 지키는 예수는 유대인" 3절에서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희의 말하는 무엇이든지 저희의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저희는 바리새인이고, 그들이 하는 말 즉 히브리성경은 물론 구전 토라를 가르치는 그들 말을 듣고 행하라 이거 아닌감?

라가라 하는 자, 형제자매를 가리켜 골빈X 라고 말하면 산헤드린에 잡혀가서 심문당한다.

그 말에 이어 이번엔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간단다, 엄청난 저주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But I say unto you, That whosoever is angry with his brother without a cause shall be in danger of the judgment: and whosoever shall say to his brother, Raca, shall be in danger of the council: but whosoever shall say, Thou fool, shall be in danger of hell fire.
마태복음 5:22 (개역한글) Matthew 5:22 (KJV)

글쎄, 그냥 "지옥 불에 들어갈 넘" 이라는 소리만 듣는 즉 저주만 받는 게 나을까 아니면 산헤드린 공회 잡혀가는 게 더 나을까?

"지옥 불에 들어갈 넘" 이란 저주는 저주대로 받고 산헤드린 공회 출석 소명까정해야 하나?

미련한 놈(fool)과 라가(raca) 어떤 말이 더 큰 잘못인가?

상상이 되시나 ? 예수가 지옥 불이라...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마태복음 23장 화 있을찐저 woe to you, 그리고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snakes, generation of vipers...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한 예수의 욕설이다.

형제를 라가라 하면 파출소 간다,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 지옥 불에 드간다 말한 예수, 결국 마태복음 저자는 23장에서 예수로 하여금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족쇄를 걸게 했다.

이번엔 바울이다. 기독교 먹사들이 입에 달고 사는 바울, 그가 직접 쓴 편지 갈라디아 3장.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You foolish Galatians! Who has bewitched you? It was before your eyes that Jesus Christ was publicly exhibited as crucified!
갈라디아서 3장 1절 (개역한글) Galatians 3:1 (NRSV)

자신이 말한 대로 믿음 생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울은, 갈라디아 지방 기독교도들을 향해 "미련한 놈" 들로 매도하고 있다.

예수 십자가 이후, 예루살렘교회 간판 선수들은 누구였던가?

예수를 만지고 마시고 먹고 논쟁을 즐겨했던 예수제자들 아니었던가?

자신을 예수제자들에게 소개함으로서 업계에 발을 디디게 했던 바나바를 단칼에 내팽개친 바울답게, 자신의 신앙 동지들을 향해 예루살렘교회 사람들에게 쉽게 꼬드김당했다하여 "어리석은 자 - 미련한 놈"이라... 이상할 게 없다.

형제를 라가, 미련한 놈으로 욕하면 안된다고 가르친 예수, 23장을 읽어 보면 자신이 스스로 무덤을 판 셈.

자신의 성도를 미련한 놈이라 말한 바울은 말해서 뭐하랴.

바울 지옥 불에 들어간 거 맞제? 예수 가르침대로라면.

사람들이 예수를 랍비라 한다, 바리새인으로 치면 자기만한 바리새인이 없다고 바울은 자신의 정체성을 말힌다.

그 둘 공통점은 철저한 유대교도였다.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하여 그로 하여금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면 않된다는 유대교 가르침, 라가라, 미련한 놈이라... 착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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