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예수 공생애 시작, 제자픽업

요단강으로 내려간 예수 거기서 스승님 세례요한도 뵙고 물 세례도 받았다.

예수 공생애 시작, 제자픽업 제목에서 보듯 좀 두서 없는 글일 수도...

마귀시험을 원만히 넘긴 후 나사렛에서 거주지를 납달리道 가버나움市로 옮긴 예수 드디어 세상을 향해 선포하기 시작했다.

데자뷰 déjà vu

그런데, 첫번째 외침인데 신선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4장 17절, 마태가 전하는 예수의 첫마디이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From that time Jesus began to proclaim,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has come near."
마태복음 4장 17절 (개역한글)

기억들 하시나 마태복음 3장, 느닷없이 나타난 세례요한의 광야에서의 외침. 이때는 예수가 아직 세례요한으로 부터 세례받기 전.

바로 이전 장 3장 1절, 마태가 전하는 세레요한의 광야 외침이다.

1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가로되 2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has come near.
마태복음 3장(개역 한글)

스승님의 레토릭 그대로... 놀랍다, 헐, 데자뷰 déjà vu...

베드로 안드레 제자픽업

갈리리 호숫가 거닐던 예수, 그물 손질하고 있던 두 형제에게 다짜고짜 나를 따르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 어부 형제는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라갔다.

여기서 우리말 표현 , 좀 느슨하게 여유를 두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말을 듣고 얼마동안의 시간이 흐른 다음에 따랐을 거라는 느낌.

"곧 갈께" 와 "지금 당장 갈께" - 두 표현 가긴 가는데, 약간 다른 뉴앙스.

18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19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Immediately they left their nets and followed him.
마태복음 4장 (개역한글)

헌데, 영어 표현은 좀 다르게 다가온다.

영어표현은 Immediately 그 즉시, 예수 말을 들은 그 시각 "그 즉시 예수를 따라갔다", 여유를 두지않는 표현이다.

예수의 수제자, 교회의 반석 베드로 안드레 제자픽업 장면이다.

야고보 요한 제자픽업

베드로 안드레 제자픽업 때와 같은 모냥새이다.

두 어부 형제 역시 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라갔다.

21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Immediately they left the boat and their father, and followed him.
마태복음 4장 (개역한글)

마태복음보다 먼저 쓰여진 마가복음은 이들은 기업형이었음을 시사한다.

19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저희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곧 부르시니 그 아비 세베대를 삯군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Immediately he called them; and they left their father Zebedee in the boat with the hired men, and followed him.
마가복음 1장 (개역한글)

삯군들, hired men(복수 표현) 을 남겨 두고 떠났다는 표현에서 기업형 어업에 종사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룻저녁 조업 어획량은,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

복음서 기자들이 구체적인 숫자를 남기지 않았지만, 어림짐작은 가능할 것 같다.

베드로는 부자였다

갈릴리 호수에서 어업활동하던 배 한척의 크기를 눈부시게 발전한 고고학의 도움으로 알아냈다.

  • 길이 23m
  • 2.29m
  • 깊이 1.3m

예수의 어로지도 말 한마디에 두척의 어선이 잠길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은 기적이 베드로 형제에게 일어났음을 전하는 누가복음 5장 1-11절과 위 고고학으로 발견된 갈릴리 호숫가 고기잡이 배의 사이즈를 토대로 계산해낸 결과는 상상이 안되는 숫자이다.

1무리가 옹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쌔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2호숫가에 두 배가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3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띄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4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5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맟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6그리한즉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7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를 손짓하여 와서 도와달라 하니 저희가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8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9이는 자기와 및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을 인하여 놀라고10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일러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11저희가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으니라
누가복음 5장 (개역한글)

위 누가복음 기사는 배가 잠겼다고 전한다.

도대체 얼마를 잡은 건가 ? 베드로 배에 다 실리지 않아 동무의 배를 불러,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그날 아침 28톤 어획량

그냥 허투루 내민 숫자가 아니다, 고등학교때 수학시험 낙제자는 계산 과정을 이해 못할 가능성 크다. 계산 근거는 ⇨ 여기.

그들이 올린 그날 아침 28톤 어획량 위 링크 기사에 의한 것이다.

28톤의 물고기 값은, 현대의 일용직이 24-36년, 고급기술직 종사자는 12-18년치 연봉이다.

베드로형제 야고보형제 총 4명에게 그날 아침 주어진 수익이다. 각사람은 얼마 정도일까, 알아서 계산덜 허셔여...

베드로 떠날 때는 말없이

가난하고 배운거 없는 어부 베드로, 예수는 그를 수제자로 삼았다고 먹사들은 말한다.

천한 어부도 수제자 되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들 수제자 그 이상간다 라고 한껏 부추긴다. 그냥 헛소리 !!

그물 손질하다말고 그 즉시 예수를 따라갔다, 자신의 평생 직업을 뒤도 안돌아보고... 베드로 떠날 때는 말없이, 이것이 가능한가 ?

가능하다. 베드로 형제의 어업은 돈이 되는 비즈니스였다. 그들은 평생 먹고 살아가기에 넘치는 부를 이미 축적해 놓았기 때문에 그 즉시 예수를 따라 갈 수 있었다.

베드로 그냥 갈 수는 없쟎아

베드로형제 야고보형제 이들이 아무리 경제적으로 여유로웠다 하더라도, 예수가 나를 따르라는 말 한마디에 엄청난 고기와 배를 놔 둔채 그 즉시 떠났다 ?

이것이 가능할까 ?

동네어귀 편의점 외상값도 좀 있을 테고, 그렇게 큰 비지니스를 유지하려면 주변관계 대인관계가 간단하지 않을 텐데, 모든 걸 놔두고 떠났다 ?

열두제자가 야곱의 12지파를 대신한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베드로는 유대인이었을 테고, 그동안 같이 신앙생활하던 성전 사람들과 담임 랍비선생님께 작별인사도 좀 하고 이랬을것 같은데...

복음서 기록은 그 어떤 빌미도 주지 않는다. Immediately, 그 즉시 떠났단다.

마태의 기록은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서로 다른 복음서 예수제자 목록

이 포스팅에서 마태복음 4장 후반을 읽어가면서 4명의 제자 -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 픽업되는 과정을 살펴 보았다.

열두명의 서로 다른 복음서 예수제자 목록, 미리 말하건대, 다르다. 궁금하시면 표 아래 관련 성경을 붙여 놨으니 ➕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기를.

독해력이 좀 있어보이는 요한복음 저자, 마가/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읽고 열두제자 목록이 서로 다름을 알아챘고 머리 아프니까 제자목록 제시안했다고 짐작할 수 있다.

복음서 예수제자 이름 도표
#가족관계마가 마태누가행전
1베드로
2안드레
3야고보세베대子
4요한야고보兄弟
5빌립
6바돌로매
7마태
8도마
9야고보알패오子
10다대오
11시몬
12가룟 유다
13유다야고보子

요한복음서는 예수제자 목록 제공안함

16이 열 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안드레빌립바돌로매마태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안인 시몬이며 19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러라 2열 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3빌립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다대오, 4가나안인 시몬과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13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 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4베드로라고도 이름 주신 시몬과 및 그 형제 안드레와 및 야고보요한빌립바돌로매15마태도마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셀롯이라 하는 시몬16및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및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 13들어가 저희 유하는 다락에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빌립, 도마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마태 마가 두 복음서에 나오는 다대오, 그런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에는 없는 이름이다. 대신, 야고보의 아들 유다로 다대오를 대신한다.

그런데 열두제자, 야곱의 12지파에 한 명씩 할애해서 12명 제자를 뽑았다는 우리 목사님 말씀, 서로 다른 복음서 예수제자 목록, 기독교경전 복음서라는 게 쉽게 이해 아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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