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기독교 경전인 신약성서 맨 첫번째 책 마태복음, 세례요한에 관한 에피소드를 읽고 있다.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마태복음 3장 11절 (개역 한글)마태복음은 요한이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었다, 그러니까 세례받은 사람은 회개했다는 뜻이다.
독자의 직관적 판단이고, 너무도 당연 이상할 것이 없는 독해력이다.
그런데 마태복음을 성경책 앞에다 묶어 놨다해서 먼저 쓰여진 게 아니다.
뒤따르는 마가복음이 마태보다 10여년 이상 먼저 쓰여졌다.
마가복음을 읽은 사람이 마태복음을 기록했다는 주장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누가 언제 왜 순서를 뒤바꾸었을까 ?
세례 요한이 이르러 광야에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마가복음 1장 4절 (개역 한글)마태복음에 앞서 출간된 마가복음은,
요한이 세례를 준다 그거 받으면 죄사함을 받는다.
기독교도들이여 그대들 출석하는 교회당에서 귀가 따갑도록 듣고 있는(현재진행) 레토릭:
예수십자가로 죄사함, 예수의 보혈로 @#$%^₩¥¥£*%$...
그렇다 마가복음은 "회개의 세례" 그거만 해도 (예수 없이도) 죄사함 받는댄다, 헌데 마태복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