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 헤로디아 그리고 요세푸스 유대고대사
"세속" 역사가 요세푸스 저작물 유대고대사(The Jewish Antiquities) 18책(Volume 18) 109절 부터 119절 까지 읽고 세례요한에 관해 기록된 신약성경 기사를 살펴 본다.
- 목 차
- 유대고대사 18장 - 세례요한
- 복음서에 나타난 세례요한
- 영아집단학살 주범 헤롯대왕 여인들
- 헤로디아 드라마
- 누가복음의 헤로디아 드라마 그리고 큐자료
- "무식쟁이 꼴통 기독교도들" 이딴소리 더 이상 듣지말기로 해요
2000년전, 소아시아 언저리 유대땅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요세푸스가 남긴 기록 그 이상을 넘는 원천자료는 아직까지 없음을 대부분의 신학자들과 "세속" 역사학자들이 인정한다.
유대고대사 18장이 세례요한과 직/간접 관련한 부분이다.
유대고대사 18장 - 세례요한
아래 18.109-119까지 요세푸스 기록은, 유대인에게 매우 인기있는 설교가 세례요한이 유대인 사회 내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숫자: 절(verse), 녹색 바탕글: 키워드]
헤롯안디바(Herod Antipas)와 아라비아(Arabia)의 페트라(Petra) 왕 아레타스(Aretas)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 분봉왕 헤롯안디바와 아레타스의 딸은 혼인해서 오랜기간 잘 살았다.
헤롯안디바가 로마에서 이복형제 헤롯빌립1세(Herod Philip I)과 유숙했을 때, 해롯안디바는 이복형제의 아내 헤로디아(Herodias)와 사랑에 빠졌다.
필자 주: 헤롯안디바의 또 다른 이복형제 아리스도불러스(Aristobulus)는 슬하에 아들 딸 남매를 두었는데 딸 헤로디아와 아그리파1세 대왕(Agripa The Great) 이다. 헤롯안디바 입장에서 보면 헤로디아는 조카이자 동생의 아내 즉 제수씨인 셈.
헤로디아를 아내로 삼으려는 헤롯안디바의 설레이는 모험 끝에 둘은 의기투합, 두 조건에 합의했다.
- 로마로 돌아가면 헤로디아는 처소를 옮긴다
- 헤롯안디바는 아레타스의 딸과 이혼한다
헤롯안디바가 고향에 돌아와 이 사실을 본처에게 말하기 전에 그의 본처는 이미 둘의 합의사항을 알고 있었다.
본처는 자기를 마케루스(Machaerus)로 보내달라고 헤롯안디바에게 요구했다.
그곳은 헤롯안디바와 그녀의 아버지 아레타 관할 국경지역이다.
자신의 의도를 남편 헤롯안디바에게 알리지 않았고, 자신의 아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모른 채 헤롯안디바는 그녀가 원하는 곳으로 보냈다.
일찌기 그녀는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마케루스로 보냈는데 아레타스 군대의 한 장수가 준비했다.
결국 그녀는, 여러 장수의 인도하에 여기 저기로 옮겨 아라비아에 도착, 아버지 아레타스를 만나 남편 헤롯안디바가 의도하는 바를 말했다.
아레타스는 처음으로 헤롯과 나쁜 감정을 갖게되었고, 헤롯안디바 역시 가말라(Gamala) 근처 영토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바, 결국 양측은 군대를 일으켜 장수들을 보내 전쟁에 이르렀다
전투에서 헤롯빌립1세의 군대에서 이탈 아레타스측에 합류한 배신자들에 의해 헤롯안디바 군대는 완패당한다.
헤롯안디바는 디베료(티베리우스 Tiberius) 황제에게 이와 관련 편지를 썼고, 황제는 아레타스가 저지른 시도에 대해 매우 화가 나서 시리아 총독 루기오(Lucius Vitellius)에게 전쟁을 일으켜 그를 생포 혹은 살해 후 머리를 가져오라고 편지를 썼다. 이것이 디베료(티베리우스 Tiberius) 황제가 총독에게 내린 명령이었다.
당시 상당 수 유대인들은 헤롯안디바의 군대의 완패는, 세례자라 불리는 요한에 대해 헤롯안디바가 저지른 일에 대한 하나님(God, Hashem)의 벌이라고 생각했다.
>헤롯안디바는 한 선한 사람(요한)을 죽였다. 요한은 유대인을 향하여 서로에 대해 의로움과 덕을 베풀고 하나님(God, Hashem)에 대해선 경건하라고 강권했던 한 선한 사람이었다.
요한은, 그가 집행하는(administer) 세례만이 하나님(God, Hashem)께 받아들여질 수 있다, 영혼은 정의에 의해 깨끗해지는 은혜를 이미 누리고 있음으로 사람의 죄사함 보다는 오히려 육신의 정결을 위해 세례를 베푼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이 무리지어 그에게 와 그의 말을 듣고 크게 감동했다.
요한의 대중인기와 커다란 영향력은 결국 반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염려한 헤롯안디바는, 요한이 일으킬 악영향으로 자신에게 닥칠지 모를 곤란한 일들을 미리 예방하여 막상 닥쳤을 때는 너무 늦어 후회할 수 있으므로 그를 죽여 없애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다.
요한에게 괜한 선의를 베풀었다가 말이다. (군중은 요한이 말하면 그대로 행동에 옮길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즉 반란의 조짐이 강하게 보였다, 헤롯안디바의 눈에는)
의심에 찬 헤롯의 기질로 부터 결국 요한은 죄인의 몸이되어 내가(저자 요세푸스) 앞서 말한 마케루스로 보내진 후 거기서 처형당했다.
헤롯안디바 군대의 완패는, 하나님(God, Hashem)이 헤롯에 대해 불괘하다는 표시로 내린 벌이라고 유대인들은 생각했다.
(공관)복음서에 기록된 세례요한이 죽음에 이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은 요세푸스의 기록엔 없다. 글쎄,, 요세푸스 역시 남성우월주의 유대교도라서 내명부의 일을 하챦케 여겨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아서였을까,, 아무튼 그의 죽음에 내명부의 관여가 있었다는 기록은 복음서 말고는 더이상 없다, 아직까지는.
복음서에 나타난 세례요한
필자의 이전 포스트 "세속 역사가 요세푸스" 를 다시 한번 읽기를 권한다.
마가복음이 마태복음보다 약 10여년 앞서 기록되었다. 복음서를 읽을 때 특별 조심 사항은 저작연대이다.
마가복음 6장 | 마태복음 14장 |
14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
1그 때에 분봉 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2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3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4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당신이 그 여자를 차지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5헤롯이 요한을 죽이려 하되 무리가 그를 선지자로 여기므로 그들을 두려워하더니 |
19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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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
6마침 헤롯의 생일이 되어 헤로디아의 딸이 연석 가운데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니 7헤롯이 맹세로 그에게 무엇이든지 달라는 대로 주겠다고 약속하거늘 8그가 제 어머니의 시킴을 듣고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 9왕이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함께 앉은 사람들 때문에 주라 명하고, 기대어 누우려니와(유대인이 음식 먹을 때에 가지는 자세) |
27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 10사람을 보내어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
28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
11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가 자기 어머니에게로 가져가니라 12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가서 예수께 아뢰니라 |
처음부터 주-욱 제본되어 있는 대로 읽어가는 성경통독, 마태복음을 먼저 읽고 마가복음을 읽으면, "마가 마태에다 많이 보태고/빼고 했네" -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나도 모르게 뇌세포에 새겨진다.
세례요한의 죽음의 1차원인 제공자는 "헤롯안디바" 이다. 먼저 그의 아버지 헤롯대왕부터 살펴봄이 헤롯안디바 이해에 도움이 된다.
영아집단학살 주범 헤롯대왕 여인들
마태복음 2장에 예수를 죽이기 위해 영아 집단살해명령을 내린 헤롯, 이름하여 헤롯대왕(Herod The Great)이다. 복잡한 주변정세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한 정략결혼때문이었을까, 마눌님덜이 10명이다.
아울러 헤롯대왕은 유대인이 아닌 이두메 사람, 이스라엘 통치에 커다란 정통성 시비꺼리임에 틀림없다, 그에게는.
마리암네 1세 Mariamne
헤롯을 짓누르던 왕으로서의 정통성, 그는 유대 적통 하스몬왕 가문의 마리암네1세(Mariamne)를 정통성확보도 할 겸 두번째 아내로 맞아들여 두 왕자 아리스도불러스(Aristobulus)와 알렉산더(Alexander)를 낳는다.
아리스도불러스는 남매를 낳는데 헤롯아그리파1세와 바로 문제의 여자 헤로디아(Herodias)이다. 그러니까 헤로디아의 친할아버지가 헤롯대왕, 의심많은 헤롯대왕은 예수태어나기 3년전 헤로디아의 생부 아리스불러스와 다른 아들 알렉산더를 죽여없앤다. 자신의 핏줄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사마리아 여자 말다케 Malthace
헤롯대왕, 이번엔 사마리아 여자 말다케(Malthace), 이 여자에게서 두아들 헤롯안디바(Antipas)와 아켈라오(Archelaus)를 낳는다.
이 여자 소생의 헤롯안디바는 세례요한 비극의 씨앗이다. 예수와 동갑인 세례요한, 그는 헤롯대왕의 영아집단학살을 피해(어떻게 피했다는 기사는 없다!) 살아 남았지만 결국 그의 아들 헤롯안디바에 의해 목숨을 잃게된다.
BC 4년 헤롯대왕이 죽고 예수가족이 해외망명에서 돌아왔을 때 아켈라오의 폭정을 염려한 예수가족이 다시 나사렛으로 간다는 이야기 여러분 아시져 ? 문제의 여자 말다케, 그것도 사마리아 출신의 여자.
그녀의 아들 둘이 받고 살았을 "사마리아 여인의 피"가 흐른다는 딱지, 열왕기하 17장 그리고 느헤미야 에스라서에 보면 이들 사마리아 사람들이 어떻게 유대인들에게 딴지를 걸어댔는지 잘 나온다.
그렇다, 사마리아라는 땅은, 과거 앗수르가 원래 살고 있던 유대주민 전체를 몽땅 떠서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공허한 그 자리에 외지사람들을 같은 방식으로 이주시켜 메운 땅이다.
외지에서 강제이주당해 올 때 몸만 달랑 오는 게 아니다, 모시던 온갖 신주단지도 같이 모셔온다. 그 잡신에 대한 여호와의 분노, 예언서 열기만하면 나온다.
2500년이 지난 지금 몇백명 안남은 유엔이 보호 보존노력중인 민족 사마리아, 이 땅에서 없어져야/없어질 민족이라고 어떤 유대인집단은 생각한다.
그런데 모친이 사마리아 여자라...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헤롯 일가는 부단히 노력해왔음을 역사 사료(헐! "세속"역사)와 복음서에서 추론해 낼 수가 있다. 대표적인 게, 성전 재건축.
마리암네 2세 Mariamne
헤롯대왕, 이번엔 마리암네(Mariamne) 2세, 이 여자에게서 아들 헤롯빌립1세를 낳는다(유대고대사 18.110). 바로 이사람이 저 위에서 말한 아리스도불러스의 딸 헤로디아의 첫번째 남편이다.
아뭏든 좀 복잡스럽지만 헤롯안디바에게, 헤롯빌립1세는 배다른 동생(유대고대사 18.110)이고 헤로디아는 조카이자 제수씨이기도 하다.
헤로디아 드라마
문제는 헤롯안디바의 로마출장이다. 로마에서 유숙하는 동안 헤롯안디바는 배다른 동생(헤롯빌립1세)을 만났을 터, 그의 아내이자 조카이자 제수씨인 헤로디아에 매료되어 조강지처를 버리는 조건이 들어간 Agreement에 싸인한다.
필자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요세푸스의 역사서술에 기초해서 풀어쓰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
요세푸스 유대고대사판 드라마
로마에서 작성된 헤롯안디바와 헤로디아 두사람의 싸인이 들어간 Agreement, 이걸 유대땅에 있던 헤롯안디바의 본처가 남편 귀국 전에 입수한다.
본처는 그의 친정아버지 아레타스(Aretas)에게 갈 요량으로 장수를 시켜 이동/정착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케 한다. 로마에서 돌아온 남편 헤롯안디바에게 마케루스(Machaerus)로 보내 줄 것을 청했고, 헤롯안디바는 영문도 모른 채 청을 들어준다.
아버지 아레타스 휘하 장수 몇의 도움으로 여기저기 옮긴 후 결국 아버지 만나 헤롯안디바 의도를 말해준다.
사위 헤롯안디바와 아레타스는 이래저래 서로를 향해 일전불사 전쟁을 일으켰고 헤롯안디바는 완패당한다.
헤롯안디바의 완패는 "서로에 대해 의로움과 덕을 베풀고 하나님(God, Hashem)에 대해선 경건하라"고 강권했던 "한 선한 사람" 요한을 죽인 헤롯안디바에 대해 불쾌감 표시로 하나님(God, Hashem)이 내린 벌이라고 유대인은 생각한다.
마가,마태복음 복음서판 드라마
마가복음 마태복음 공히 헤롯안디바 헤로디아의 아름답지 못한 혼인을 지적한 요한을 향한 헤로디아의 분노가 요한의 죽음에 작용했다고 적는다.
심지어 헤로디아가 데리고 들어온 딸 살로메, 그녀는 헤로디아의 전남편 헤롯빌립1세의 딸이다. 헤롯안디바는 3촌이자 의붓아버지인 셈.
헤로디아는 자신의 딸 살로메에게 3촌이자 의붓아버지 헤롯안디바의 요한 처형 의사결정을 받아내도록 교사한다.
의붓딸이자 조카인 살로메의 요염한 자태에 허우적거린 헤롯안디바, 나라의 절반까지도 주겠다 원하는 게 뭐냐 묻는다.
로마황실로부터 정식 왕 소리도 못 듣고 분봉왕인 주제에 그 마저도 나라의 반씩이나 내 맘대로 하겠다 ? 헐, 이거 좀 심하다고 느껴진다.
듣고 있을 로마황실 사람들을 전혀 개의치 않을 의심쟁이 헤롯안디바가 아니지...
아파트 전세입주자가 "내말 잘 들으면 아파트 반 줄께"라고 자기 연인에게 하는 말을 집주인이 엿듣고 있다면...
그렇게 해서 요한이 죽었다.
누가복음의 헤로디아 드라마 그리고 큐자료
그러나 누가복음은 헤로디아의 요한증오 표현이 빠져있다. 그냥 세례요한이 지적했고 헤롯안디바는 그의 목을 베었다,, 이정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누가복음의 저작연대는 마가/마태보다 늦다, 그러니까 누가는 마가 마태를 읽었을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누가복음의 헤로디아
18또 기타 여러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So, with many other exhortations, he proclaimed the good news to the people.(NRSV)
19분봉왕 헤롯은 그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그의 행한 모든 악한 일을 인하여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20이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누가복음 3장 (개역한글)
6제자들이 나가 각 촌에 두루 행하여 처처에 복음을 전하며 병을 고치더라
They departed and went through the villages, bringing the good news and curing diseases everywhere.(NRSV)
7분봉왕 헤롯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당황하여 하니 이는 혹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다고도 하며
9헤롯이 가로되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거늘 이제 이런 일이 들리니 이 사람이 누군고 하며 저를 보고자 하더라누가복음 9장 (개역한글)
그런데, 유대고대사 가만히 잘 살펴보면, 살로메가 등장하는 댄싱파티 이야기가 없음을 알게 된다. 누가복음처럼 말이다. 그냥 헤롯안디바가 "한 선한 사람 (a good man)"을 죽였다고만 적는다.
큐자료(Q document): 헤로디아관련 기록
아니면 "큐자료(Q document)" 글 가져다가 좀 손대서 썼는데 Q document에 헤로디아 요한증오 표현이 아예 없었나 ?
서양 기독교신학자들은 복음서 사건의 순서 뒤죽박죽, 내용이 다름에 대해 한가지 가정을 했다.
"아마 예수어록 같은 게 존재해서 복음서 기록자들이 그것을 토대로 자기들 나름대로 각색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 나선다, 찾아도 찾아도 발견이 안되니까 이들은 복음서를 토대로 역으로 "예수어록"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름짓는다 "원천자료"
독일애덜이 먼저 했으니까 독일말로 Quelle(원천, source),
영어애덜이 그냥 Q source 또는 Q document,
우리말로는 "큐자료"쯤 되려나??
거기에도 살로메의 댄싱파티는 없다.
조카 딸, 의붓 딸의 댄싱에 맛 간 헤롯안디바, 어미 헤로디아가 딸에게 살인교사한다 요한의 목 쟁반에 담아오라고 청해라, 이에 체면 구기지 않으려고 헤롯안디바가 요한의 목을 베었다,,, 이건 그냥 엽기 그 자체.
"무식쟁이 꼴통 기독교도들" 이딴소리 더 이상 듣지말기로 해요
기독교도 특히 개신교도들, 내가 살고 있는 21세기와 신약성경 복음서가 기록되던 1세기 후반과는 비교불가능함을 알아야한다.
직설하면, 당시에는 기독교도 그대들이 들고 댕기기만(!) 하는 "성경전서"가 없었다.
아니지 있긴 있었지 일부만,, 예수가 회당에서 읽은 성경 이름하여 Tanach 히브리성경.
그런데 이건 회당에나 모셔져있지 일반 백성 집에서는 힘들어 너무 비싸서...
세례요한은 예수와 동갑내기 아버지는 유대교 제사장인 유대교도임을 잊지 말라. 세례요한이 살아 생전 주변에 온통 유대교도들이었을 텐데 기독교도들 몇명이나 만났을까 ?
예수십자가 사건은 세례요한 참수 후였다, 그러니까 세례요한에게 예수십자가 사건은 아예 존재 자체가 없다. 이런데도 "예수부활" 기독교 근간사상을 세례요한에게 강요할 건가, 개신교자체가 없었는데...
개신교도들이 세례요한을 한 수 아래 믿음 없는 자로 치부하게 된데는 누가복음 7장 19절, 세례요한이 자기의 제자 둘을 예수에게 보내 묻고/답하기 요것이 크게 작용한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누가복음 7장 19절세례요한이 던진 질문에 개신교 목사들 끌끌거려 말하기를,
"세례요한도 별 수 없다, 봐라! 의심하쟎아 ?!@#!@#$..."
애매한 답변을 한 예수 역시 책임이 있다. YES NO 이렇게만 답했으면 될걸 머 그리 애매하게...
요한이 잘 몰라서 물은 질문였을 뿐인데 이걸 가지고 믿음이 있네 없네...
내가 믿는 예수, 딱 보고 믿어야지 왜 그게 안돼 ? 누가 감히... 세례요한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날 기독교도 특히 개신교도들에겐.
당대의 인기절정 설교가 세례요한 "내가 아니어도 누군가는 할 수 있지" 하면서 마음을 열어 예수에게 물었음을 헤아리자.
"무식쟁이 꼴통 기독교도들" 이딴소리 더 이상 듣지말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