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힘들고 지쳐 일어날 힘 전혀 없을 때, 조용히 누군가 내게 다가와 하얀 알약 한 알 내 손에 쥐어 주길래 받아 먹었더니 지긋지긋하게 남아있던 모든 암세포 한 순간에 싸-악,

쌓여가는 빚독촉장, 무섭기만 한 빗독촉 전화벨 소리, 매순간 사는 게 사는 게 아닌 내게 어느 날 복권 대박,

자식하나 있는 거 공부가 션챦아 고민인데, 대학순위 가려내는 온나라 대학입시시험 자고났더니 폐지,

유토피아 - 사자굴에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곳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는 독 안에 든 쥐처럼 옴짝 달싹할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21세기 자본주의 세상을 힘들게 살아가는 선남선녀들의 막연하지만 순박한 소망, 희망, 바램이랄까 ? 당장은 이번달 렌트비라도 감면해 주는 그런...

생노병사, 내 삶을 옥죄고 있는 굴레로 부터 완벽하게 벗어난 자유 행복의 삶이 영속되는, 히브리성경에 의하면 유토피아 - 사자굴에 어린이가 함께 노는 곳 - 그런 곳이라 한다. 유토피아(천국) - 가장 적절한 표현, 너무도 이상적이어서 당최 실감 않난다.

그래서 그런가요, 기독교 목사/전도샤는, 그런 유토피아는 어차피 죄인일 수 밖에 없는 내가 내 발로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누군가를 통해서 가는 곳이야, 예수를 믿기만 하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라고 윽박지른다.

이름하여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세상을 구원하는 주는 오직 예수 뿐이라는 게 그들의 언어이다.

예수는 우리를 이끌고 유토피아(천국)으로 데리고 가야하는 임무를 띠고 육신으로 왔었다.

유대인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사실은 로마병사가 죽였다 !!)

그리고 부활했다. 제자들과 부활한 예수는 생선구이 곁들여 함께 밥도 먹었다.

종국에는, 모든 이들에게 황당함을 안겨준 채 어느 날 갑자기 구름 속으로 홀연히 떠났다.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마가복음 16장 19절 (개역 한글)
So then the Lord Jesus, after he had spoken to them, was taken up into heaven and sat down at the right hand of God.Mark 16:19 (NRSV)

십자가에 죽기까지 아무 대응도 안하다가, 숨이 멎자마자 커텐이 찢어지니, 부활이니 뭐니 해감서 드디어 마가복음 16장 9절, 만일 모든 것을 걸었던 여러분이 실제 그 시각 그 장소에서 이 장면을 직접 목격하는 중이었다면,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독자께서는요 ?

공생애 3년동안 그저 기적 몇개 보여주고 알듯 말듯 이상한 말만 하다가 결국 무기력하게 죽었고 부활 후 느닷없이 하늘로... 야속했던 예수 당신이지요...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유토피아로 우리를 이끌고 갈 인물 -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 모두 같은 뜻의 말이다. 기독교도들의 언어생활에 좀 더 가까이 가보자.

히브리말로 메시아 mashiaḥ 영어표현으로는 messiah이다.

그리스(헬라)말로 그리스도 Christos 의 소리나는 대로의 한글 표현, 영어표현으로 Christ 이다.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히브리말 영문표현 그리스말 영문표현 국어
mashiaḥ messiah Christos Christ 그리스도

주여, 믿쑤웁니다... "주", 기독교도들이 대체로 예수를 가리키는 말이다.

대단히 자주 되네이는 "주여, 믿쑤웁니다..." 전능하신 주님 예수이다, 그에게 아뢰기만 하면 다 이루어진다... "예수 equals to 유토피아" 기독교도들에게는 언제나 참인 공식이다.

신학이니 철학이니 거기까지 갈 것 없다. 생활 속에서 막연하나마 마음 속에 드는 생각 - 유토피아 천국으로 우리를 이끌고 갈 "주님"인데, 과연 그 "주"는 "하나님"일까, "예수"일까, "성령"일까, 셋이서 다르나 하나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일까 ?

예수 그리스도, 성은 그리스도요 이름은 예수라... "그리스도" 이 표현을 좀 더 생각해 보십시다.

기름부음 당한 사울

메시아 그리스도 구세주, 영어로 anointed "기름붓다, 기름부음을 당하다" 라는 뜻도 있다.

왜 기름을 머리에 붓냐? 사람의 신분을 구별(set apart)하려고.

기독교성경의 히브리성경 파트 사무엘상 10장 1절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당한 사울, 이스라엘 초대왕으로 등극하던 당시의 장면으로 가 보자.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취하여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 기업의 지도자를 삼지 아니하셨느냐사무엘상 10장 1절 (개역한글)
Samuel took a vial of oil and poured it on his head, and kissed him; he said, "The LORD has anointed you ruler over his people Israel. You shall reign over the people of the LORD and you will save them from the hand of their enemies all around. Now this shall be the sign to you that the LORD has anointed you ruler over his heritage:I Samuel 10:1 (NRSV)

신정통치 시대의 마지막 실권자 사무엘이었다.

당시의 주변국들은 강력한 리더쉽이 이끄는 왕정체제였다. 사무엘에 의한 신정통치 아래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국들에게 맨날 얻어터지기만 하니까 자신들에게도 왕을 달라고 여호와에게 요구한다.

이에 여호와는 사무엘에게 왕을 세우라고 명령함으로써 자신의 백성에게 항복(?)한다.

사무엘은 12지파 중 세가 가장 약한 베냐민 지파 가운데 사울을 택한다. 사무엘로 부터 머리 위에 기름부음 당한 사울,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리더 왕으로 등극하는 장면이다.

여호와의 통치 대리자였던 사무엘이지만, 다루기 쉬운 그리하여 자기의 영향권에 두기 쉬운 인물 사울을 선택한다(인기 절정 사울이긴 했어도). 기득권자는 그것을 내려놓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보여준다.

다윗, 사울제거 챈스

이번엔 사무엘상 24장에 기록된 다윗의 이야기이다.

사울이 자신의 최대 정적 다윗을 죽이려 쫓던 중, '길가에 굴이 있어서 발을 가리러 들어갔다' 이 말이 뭐냐 ? 발을 가리려고 굴에 들어갔다 ?? 노상배변, 갑자기 똥이 마려워 가까운 동굴로 찾아 들어 볼일을 열심히(?) 보고 있었다는 뜻.

그런데 하필이면 그때 굴 안쪽 깊은 곳에 쫓기던 다윗 일행이 숨어 있었다. 그 사실을 알 턱이 없는 사울 가장 인간다운 쾌락중 하나에 빠져 완전 무방비, 그 자리에서 죽일 수 있었던 다윗이었지만, 하나님이 기름부어(anoint) 세우신 사울을 내 맘대로 죽일 수 없다면서 옷자락 한자락만 칼로 베었던 이야기, 다윗의 입을 빌은 anoint 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He came to the sheepfolds beside the road, where there was a cave; and Saul went in to relieve himself. Now David and his men were sitting in the innermost parts of the cave.
4 다윗의 사람들이 가로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을 인하여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He said to his men, "The LORD forbid that I should do this thing to my lord, the LORD's anointed, to raise my hand against him; for he is the LORD's anointed." 사무엘상 24장 (개역한글, NRSV)

재미스러운 영어표현 relieve himself 는 화장실 큰거.

왕뿐만 아니라 제사장 역시 anoint 대상이다.

히브리성경이 말하는 메시아

유대교 히브리성경이 말하는 메시아 Messiah는, "신정통치의 한계 - '사무엘로는 안되겠네... 왕을 세워 쟈덜처럼 강국이 되어보자!!'" 를 통감한 이스라엘 민족이 외세의 위협과 압제를 이겨내고 영광의 시대(이름하여 유토피아)로 이끌어 갈 인물(왕)을 지칭하는 말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히브리말이 어원인 mashiaḥ, 그리스(헬라)어로 번역되어 신약성서에서 사용된 Christ(그리스도)는 기독교성경에서조차 다르게 사용된다.

히브리성경 예언서에 나타나는 "메시아", 좀 더 살펴 본 후에 "예수 그리스도 - Jesus Christ"의 뜻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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