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탄생 불편한 진실 - 마태복음 누가복음

예수탄생 기사는 복음서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두복음서는 한사람의 출생 직전 직후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딱 한가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 있다면, "마리아의 해산" 행위이다.

동일한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말을 하는 신약성서 저자들, 누군가는 분명히 거짖말을 하고 있음이렸다.

그리고 외면하고 싶은 게 있다 - 예수탄생 불편한 진실.

예수탄생 복음서 기사 비교 마태복음 누가복음
마태복음 1장 2장누가복음 2장
1:18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25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2:1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로마황제 아구스도 치세 때) 첫번 한것이라
4 요셉도 ...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
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고하니
2: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2:19 헤롯이 죽은 후에 ...
2:21 ...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
2:22 그러나 아켈라오가 그 부친 헤롯을 이어 유대의 임금 됨을 듣고 ... 갈릴리 지방으로 떠나가
2:23 나사렛이란 동네에 와서 사니...
21 할례할 팔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39 주의 율법을 좇아 모든 일을 필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마리아의 "처녀 잉태에 이은 출산"을 진술하고 있는 위 표의 두 복음서에서 눈여겨 봐야 할 인물들은, 헤롯대왕과 그의 아들 아켈라오(Archelaus), 그리고 로마황제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 Augustus)와 그의 치세 때 변방 수리아(Syria 지금이 시리아) 총독 구레뇨(Quirinius)라는 사람이다.

로마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
아우구스투스 황제 (누가복음:아구스도)
아우구스투스 포럼(2023)

예수 출생 년도

이들은 우리처럼 지구 대기권 땅에 발디디고 숨쉬고 살았던,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책에 기록된 사람들로서 예수 출생년도를 가늠케 한다.

헤롯이 살아있을 때 마리아가 예수를 낳았다, 마태복음 기록이다. 헤롯이 죽은 해가, 역사책에 의하면, BC 4년이니 마태복음의 예수 생년은 아무리 늦어도 BC 4년이다.

이번엔 누가복음 차례이다. 헤롯의 아들 아켈라오는 헤롯이 죽은 후 유대 한 지방을 상속 받아 다스린다.

그러나 로마 황실은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겨 쫓아내고 왕대신 총리를 내려보내는 데 그가 바로 구레뇨이다. 아켈라오가 약 10여년 다스렸으니까 구레뇨 총독 발령 년도는 아무리 빨라도 AD 6년 이후.

구레뇨 총독 시절 베들레헴 가서 마리아가 예수를 출산했다는 누가복음 얘기인데... 예수 출생년도가 마태복음과는 10여년 이상 차이가 난다.

예수 생애 최초 접촉 사회인사

마태복음 2장 예수 생애 최초 접촉 사회인사, 아마 페르시아 출신 점성술사들이었을 것이다.

1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
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
마태복음 2장 (개역한글)

한편, 누가복음은 들판의 양치는 목자들이라고 진술한다. 마태복음과는 전혀 딴판이다.

8 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누가복음 2장 (개역한글)

예수 애굽 망명

이번엔 애굽으로 피난 간 사건인데, 기독교도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사건이다. 마태복음 2장 14절 갓태어난 예수 애굽 망명 기사이다.

14 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모친을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 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 19 헤롯이 죽은 후에 ...
21 요셉이 일어나 아기와 그 모친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오니라마태복음 2장 (개역한글)

그러나 누가복음엔 그런 내용, 즉 "애굽" 이런 말 조차 없다. 대신, 모세의 율법대로 8일만에 할례받고 결례(정결예식)하려고 반대 방향 예루살렘으로 올라 갔단다.

21 할례할 팔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수태하기 전에 천사의 일컬은 바러라
22 모세의 법대로 결례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누가복음 2장 (개역한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 그냥 예수탄생 불편한 진실 이 정도로 치부하고 말아야하나 ? 곤혹스럽다. 명백한 사실들을 왜 다르게 기록했을까 ?

필자는 두복음서 사이에는 상당한 시공간 차이가 있었으며, 전해지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누가 마태 복음서 기록자들이 각자의 모냥으로 각색했다고 추측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마태복음 누가복음 저자들이 법정에 선다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위증 처벌 받는다.

인터넷 당당뉴스 기사 인용

인터넷 검색, 영문 한글 사이트들 죄다 어떻게든 본질을 피해가려는 듯한 글들만 가득하다.

다음 글은 인터넷 당당뉴스 기사 인용(일부)임을 밝혀둔다.

이글을 쓰던 당시의 저자(최재석 님)의 마음 속 밑에 깔려있는 고통을 필자는 읽으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한가지 사실에 대해 두 복음서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음을 이글 저자는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애써 덮어 독자의 시선을 돌려 결국은 독자로 하여금 본질을 잊게한다.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일어난 사실 - fact" 는 하나이고 따라서 불변이기 때문이다.

출처: 왜 예수님의 탄생기록들이 이토록 다른가?
http://m.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94

…… 상 략 ……

사람마다 문체가 다르기 때문에, 두 글의 문체가 다르면 그 글들은 각각 다른 사람이 쓴 것이라고 판단한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문체가 다른 것을 보면 두 복음서의 기록자가 다른 것이 분명하다.

"여러분 ! 비많이 오면 홍수납니다 !!" - 이런 표현은 독자로하여금 아무런 감흥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너무도 당연한 걸 얘기해서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서로 다른 문체다, 그러니 두 복음서 기록자는 다르다... 이 글 저자의 고통이 들어나는 대목 중 하나이다. 문체가 다르면, Fact 객관적 역사적 사실도 달라지나 최재석님에게 묻는다.

이제 마리아가 구주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했다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서 왜 마태와 누가가 이렇게 다르게 기록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좀 더 분명한 답을 찾아야 할 차례다. 우리는 지금까지 두 사람이 그 사건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말해왔다. 그런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소위 공관복음이라는 범주에 드는 복음서들이다. 공관복음이라는 단어는 그 두 복음서에서 드러나는 관점이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을 두 사람이 기록했더라도 그들의 관점이 같다면, 두 복음서가 같게, 혹시 다르더라도 아주 비슷하게 기록되었어야 하지 않을까?

...소위 공관복음이라는 범주에... "공관복음" 이란 말은 후대 성서학자들이 만든 용어이다. 복음서 저자들이 "공관복음서" 쓰겠다고 다짐한 적 없다, 공관복음이기에 관점이 비슷하기라도 해야한다 ? 동의하기 어렵다.

그런데 실상 예수님에 대한 마태와 누가의 관점은 아주 다르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에서 유대인의 왕으로서의 예수님을 부각시키려 했고, 누가는 소외된 자의 편에 선 예수님을 나타내려 했다. 위대한 왕으로서의 예수님과 소외된 자들의 친구로서의 예수님을 부각시키려는 그 두 기록자의 노력이 동정녀 탄생에 관한 두 복음서의 기록 곳곳에서 발견된다.

...위대한 왕으로서의 예수님과 소외된 자들의 친구로서의 예수님을 부각시키려는 그 두 기록자의 노력... 예수를 어떻게 부각시키려는가, 그것은 전적으로 저작자의 몫이기에 딱히 할 말이 없다. 그러나 fact는 fact이다. fact를 바꾸면서까지 그렇게 해야만 하나 ? 동의하기 어렵다.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해서 마태는 이스라엘의 왕으로 구성된 족보를 열거했고, 소외된 자들의 친구로 오신 예수님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누가는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구성된 족보를 만들었다. 그리고 예수님이 권위 있는 유대인의 왕으로 오셨다고 믿은 마태는 요셉이 수태고지를 받은 것으로 기록함으로써, 사회적 강자인 남성을 중심에 세웠다. 그러나 예수님이 소외된 자들의 편에 섰던 분이라고 믿은 누가는 약자인 마리아가 수태고지를 받은 것으로 기록했다.

마태는 유식하고 부유한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를 찾아와서 값비싼 예물을 드렸다고 기록한 반면, 누가는 무식하고 가난한 목자들이 빈 손으로 와서 천사의 기쁜 소식을 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마태복음에는 아기가 베들렘에 있는 부모의 집에서 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누가복음에는 마구간에서 출생했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 장소를 마구간으로 설정함으로써 누가는 예수님이 소외된 사람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남성중심 유대인의 왕 이런 이유로 마태는 예수 엉터리 족보(여기 클릭) 그리고 가지도 않은 애굽 망명설을 기록했단 말인가 !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 편에선 예수를 그려내고자 태어나자마자 애굽으로 망명 간 사실은 접어두고 태어나 8일 후 할례, 애굽과는 반대방향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고 기록했다는 말인가 ? 애굽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만 해도 8일은 더 걸릴텐데...

...설정함으로써... fact를 바꾸면서 설정했다 ? 역시 동의하기 어렵다.

이글의 저자 최재석 님은 성경과 배경지식은 필자보다 더 잘 알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 정도 완성도 높은 글을 쓰기란 인문학 배경이 없이는 쉽지 않음을 필자는 잘 안다. 이것이 필자를 더 슬프게 한다. Fact는 하나인데, 서론 다른 말을 하는 마태복음 누가복음에 대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슬프다.

…… 하 략 ……

이 외에도 많은 글들이 있었으나, 같은 사건에 대해 달라진 fact로 부터 얻어낸 그 어떤 논리도 울리는 꽹과리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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