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사이트에서의 성경 명칭

기독교성경보통의 기독교 교인들이 들고다니는 성경전서(신구약 모두포함)

히브리성경기독교성경의 구약 부분만을 의미함.

히브리성경 원전히브리어로 쓰여진 (예수가 읽은) , 또는 유대인에 의한 영어번역 성경

기독교성경의 구약은 히브리성경 원전과 순서, 내용이 교묘히 바뀌어 있다. "구약"이라 칭함은, 회당에서 예수가 읽은 히브리성경 원전을 "오래되어 낡아 없어질" 이란 전제가 깔린 표현이다.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마태복음 8장

예수는 기적을 일으켜 문둥병을 고친 후 성전의 제사장에게 그 사실을 통보했다(4절). 그 사건을 기점으로 예수의 기적 사건 기사가 본격적으로 뒤를 잇는다.

마태복음 저자가 설정한 프레임 "예수=메시아",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마태복음 저자는 "메시아=기적" 이라는 변화구를 사용했다.

기적이 줄을 잇는다. 하루가 멀다하고 펼치는 기적, 이건 메시아가 하는 일이니 믿어라, 그리하여 예수는 메시아이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말함으로서 결국 아무에게나 알리는 모냥새가 뻔한데도 말이다.

로마군인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병, 베드로 장모 열병 그리고 귀신들린자...

5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6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와하나이다 7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8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9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10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11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동서로부터 많은 사람이 이르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함께 천국에 앉으려니와 12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13예수께서 백부장에게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 하시니 그 시로 하인이 나으니라

예루살렘 저자거리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시체들과 완파된 성전, 유대인에겐 씻을 수 없는 치욕의 시절(1차 유대인 봉기)에 마태복음서가 쓰여졌다.

그러나 복음서 어디에도 그토록 처참했던 예루살렘과 성전의 완파에 대해 한마디 말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완파된 저자거리와 성전 그 자체가 로마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였을 거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게 했을 로마장교 백부장 -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 예수의 이러한 아부성이 짙은 언사 글쎄, 선뜻 이해하기 힘든 에피소드이다.

1차 유대인 봉기를 진압 후 예루살렘 시내에 진주한 로마군단, 고약한 로마군인들이 더 많았을 텐데... 그런 면에서, 마태복음 저자의 믿음 빵빵 백부장 에피소드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14예수께서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사 그의 장모가 열병으로 앓아 누운 것을 보시고 15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
16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 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지금까지 읽은 5-16절, 예수는 치료자, 기적을 베푸는 당사자로 묘사했다.

그러니까 그는 병을 고치는 의사이지 환자는 아니었다.

지금까지 읽은 8장 차근하게 뒤돌아 보자

문동병 치유 1-4절
1절: 예수 산상수훈 끝내고 하산, 허다한 무리가 따른다, 헐! like a K-POP star...
2절: 문둥병 환자가 냅다 와서 "당신 처분만 기다립니다" 라고 예수에게 말한다.
3절: 예수가 손을 내밀어 문동병 싸-악...
4절: 당시의 피부과 전문의 면허쯩 소지자였던 제사장에게 가서 확진 받아라, 그러나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말한다, 결국 아무에게나 알리는 모냥새 연출.
로마장교 백부장 하인 중풍병 치유 5-13절
5절: 납달리道 가버나움郡에 예수가 납시었다.
6절: 하인이 중풍병으로 아프다고만 말했다, 로마장교 백부장이. 아직 고쳐달라고 말하지 않은 상태.
7절: 내가 고쳐 줄께, 헐! 이게 머여 알아서 기고 있는 예수 맞제?.
8절: 그 말 듣고 백부장이 "당신이 집에 오면 나 쪽팔리니 그냥 여기서 말로 해도 낳을 거다, 굳이 집에까지 갈 거 있겠나..."
10절: 이만한 믿음의 소유자가 이스라엘에 없다, 백부장을 극찬하는 에수
13절: 가라 네 믿음 대로 네 하인이 다 나았다.
베드로 장모 체온을 정상으로 되돌리다 14-15절
14절: 예수 베드로 장모집 방문, 그녀가 고열로 누워있음을 발견
15절: 이마에 손 댄 예수, 여인의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오다

16절: 베드로 장모 열을 좀 떨어뜨리고 나니 날이 저물었는데, 복수의 귀신들린 사람들(many who were possessed with demons)과 복수의 병든 자들(all who were sick)을 그날 밤에 귀신 다 내쫓고 다 고쳤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우리들 머리속에 한 가지 분명한 현상이 자리를 잡게 됨을 깨닫는다. 다른 것 때문이 아니고 마태복음 저자의 진술 그 자체 때문이다.

예수는 문둥병자를 보고 문둥병을 예수 자신이 스스로 감염시켜 문둥병자와 같이 문둥병자가 된 후 문둥병자를 낫게 하지 않았다.

백부장 하인 역시, 예수 자신이 중풍병 대신 들고 하인을 멀쩡하게 했나, 그런 일 없다, 마태복음 저자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베드로 장모, 그날 밤 귀신 들린자들 병든 자들, 한결같이 예수는 멀쩡했다.

그렇다, 이렇게 자리잡은 깨달음은 마태복음 17절이 개구라임을 드러내고 만다.

예수가 언제 그들의 문둥병 중풍 열병, 귀신들리고, 다시 말해 예수가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가, 제정신 박힌 중딩학생의 국어 작문도 이 정도는 넘을 거 같다는 필자의 생각이다.

병고친 기적 쫘-악 나열하더니, 결국 마태복음 저자 뱉어내는 말,

17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This was to fulfill what had been spoken through the prophet Isaiah, "He took our infirmities and bore our diseases." 마태복음 8장 Matthew ch 8.

기맥혀 말이 안나온다.

예수가 언제 대신 아픈 적 있었나, 대신 귀신 들린 적있나, 즉 정신병 결려봤나, 그런 일 없었느니라, 마태복음 8장 1절부터 17절까지 읽고 또 읽었음에도.

아무리 이사야 말씀을 인용해서 썼다해도, 납득하기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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